영국 소비자 신뢰지수, 10월 11포인트 급락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10월에 11포인트 하락해 -2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생활비와 중동 정세로 인한 물가 압력이 가계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GfK의 10월 조사에서 영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해 -24를 기록했다. 고액 구매 의향을 나타내는 지수도 14포인트 떨어져 -22가 되었으며, 겨울을 앞두고 지출을 줄이는 가계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워지고 공과금도 오른 점을 배경으로 꼽는다. 9월 물가상승률은 3.5%였으며, 생활비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다음 주 예산안을 앞두고 정부는 가계 지원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신뢰지수는 실제 지출 자체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가계가 자신의 재정과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다. 소매업이나 외식업 등 기업에는 연말 쇼핑 시즌의 수요 전망을 신중하게 만드는 수치다.
집세와 공과금, 식비를 파운드로 내는 가구는 겨울철 고정 지출을 먼저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가계가 고액 구매를 미루는 움직임이 확산되면 소매·서비스·물류업 종사자는 근무 시간이나 채용 감소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10월 28일 예산안에서 정부가 가계 지원과 세금·지출 중 어디를 조정할지가 초점이다.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이 나오면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고, 증세와 지출 억제가 중심이 되면 불안 심리가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출처The Guardian보도일 10월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