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하원 다수당 지위 되찾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의 주도권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Trump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예산, 관세, 대외 정책을 둘러싸고 의회와의 대립이 심해지는 국면에 접어든다.
BBC가 4일 새벽 전한 개표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방 상원에서 North Carolina를 탈환했고, 하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South Carolina, Kansas, Texas 등 최근 공화당 우세였던 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등 사전 전망을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민주당이 법안 심의 일정, 예산, 행정부 조사 권한을 주도하게 된다. 대통령 행정명령만으로 바꿀 수 없는 관세와 지출 정책에서는 백악관이 의회와 타협할 여지가 커지는 한편, 예산 협상이 장기화할 위험도 커진다.
선거전에서는 생활비 상승이 주요 쟁점이었다.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도 미국의 재정 지출, AI 투자 지원, 대외 무역 정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면서 세계 주식·외환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파운드화 기준으로 미국 주식이나 연금을 보유한 사람은 예산·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가격 변동이 커질 수 있다. 미국의 정책 변화는 일본·한국·중국을 비롯한 수출 기업의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런던 관련 기업의 채용 계획에도 파급될 수 있다.
의석이 최종 확정되고 새 의회가 출범한 뒤에는 첫 예산 협의가 주목된다. 여야가 지출에 합의하면 시장의 불안이 완화되고, 대립이 길어지면 정부 기관의 예산 집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출처BBC News보도일 11월 4일

















